!['한국인의 밥상' 최수종 "알아보시는 시민들에 감동" 눈물 [N현장]](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116270470_l.jpg)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국인의 밥상' 최수종이 촬영에 임하면서 느낀 감동을 전하다 눈물을 쏟았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 700회 & 새 프리젠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임기순 PD와 전선애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까지 총 4회 촬영에 임했다는 최수종은 시민들을 만나 느낀 점에 대해 얘기하다 "90대가 된 선생님분도 만나고, 초등학생들이 저를 알아보고 '강감찬 장군! 최수종 사인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감동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어디를 가든지 어머님들이 반겨주시고 또 학생들 모든 사람들이 반겨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최불암 선생님이 아버님의 시선, 관찰자의 시선으로 여유롭게 보셨다면 저는 어느 곳에서는 아버지의 역할, 아들의 역할, 이웃의 형과 오빠의 역할로서 만나며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 그러면서 저의 꿈이 있다면 '한국인의 밥상'이 지금껏 14년 했다면 그 이상까지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2011년 1월 처음 방송된 후 약 14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한 끼 식사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담아온 대한민국 대표 푸드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의 밥상'은 이날 방송으로 700회를 맞는 가운데, 그동안 프로그램의 프리젠터 자리를 지켜온 최불암의 후임 주자로 최수종이 새롭게 합류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