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홍지민이 폐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둘째 언니의 기일을 기렸다.
홍지민은 10일 납골당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은 사랑하는 저의 둘째 언니, 세 딸 중 가장 이뻤던 우리 언니 기일입니다, 벌써 13년이 흘렀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글에서 홍지민은 "저희는 괜찮습니다, 언니가 얼마나 평온한 얼굴로 천국에 간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라며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건 참 힘들고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하기에 저는 가족들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함께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가족분들에게 사랑해라고 우리 말해요,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납골당 사진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또 다른 언니와 홍지민이 함께 찍은 '셀카'로 다정한 자매의 모습이 훈훈함을 준다.
홍지민은 지난 2021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둘째 언니가 폐암 진단을 받은 지 2개월 만인 2013년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