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진, 구본승 첫사랑이었다 "나 보러 교회까지 찾아와"

입력 2025.04.10 09:23수정 2025.04.10 09:23
우희진, 구본승 첫사랑이었다 "나 보러 교회까지 찾아와"
[서울=뉴시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배우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모델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사진=MBC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우희진과 구본승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배우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모델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우희진은 최근 KBS 2TV 연애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친구 김숙이 '나랑 같이 예능 하나 할래? 소개팅 같은 건데 그냥 예능이다. 친한 사람끼리 여행하는 거'라고 제안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구본승과는 인연이 있다고 했다. 우희진은 "드라마 '좋은 걸 어떡해'에 함께 출연했다"며 "'오래된 만남 추구'에선 말 안 했는데 제가 어릴 때 다니던 교회에 저를 보러 왔었다더라. 구본승의 첫사랑으로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희진은 MBC '스타쇼' 구본승의 첫사랑 찾기 편에 출연한 적 있었고, 30년이 흘러 연애 프로그램에서 재회했던 것.

우희진은 "그 얘기를 저도 안 하고 구본승 씨도 안 했다"며 "진짜로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본승은 프로그램에 김숙과 파트너가 됐다. 이에 김구라는 "(윤)정수는 어떻게 됐냐. 다들 많이 갈아타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희진은 "촬영할 때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윤정수 씨한테 전화가 왔었다"며 "저한테 대신 받아보라고 해서 '지금 숙이 전화 못 받는다.
연애 프로그램 촬영 중이다'라고 했더니 (윤정수가) '그런데요?'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옆에서 영자 언니가 화났냐고 물어보라고 하기에 '화나셨냐'고 하니까 제가 친한 스타일리스트인 줄 알았나 보다. '저 알지 않나. 제가 왜 화가 나냐. 제가 왜 화가 나요'라고 하는데 진짜 화난 거 같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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