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JTBC '대결! 팽봉팽봉'이 오는 19일 오후 7시10분 첫 방송된다.
'대결! 팽봉팽봉'은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물이다.
제작진은 지난 9일 이봉원과 팽현숙의 출연 계기와 각오를 전했다.
이봉원은 "사업이나 경쟁을 떠나서 개그 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무언가를 함께 도전할 수 있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같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동료로서 서로의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여정을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따뜻한 동료애를 느꼈다."
팽현숙은 "결혼 후 연예계 생활보다 식당을 운영하며 지낸 시간이 더 많았다"고 돌아봤다. "지금까지도 운영 중이니 제 직업은 연예인보다 자영업자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 온 만큼 식당 운영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대결! 팽봉팽봉'을 통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노고를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당 사장이기 전에 한 가정의 주부이며 엄마로서, 파는 음식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고 넉넉하게 대접하려고 노력하는 영업 철학을 갖고 있다"며 승리 전략을 털어놨다. 팽현숙은 "이번 대결에서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을 대접하려 한다. 이러한 마음을 손님들이 알아봐 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각오도 밝혔다.
이봉원은 "저에게 짬뽕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그 애정이 자연스럽게 메뉴 선택으로 이어지게 됐다. 팽사장은 저보다 훨씬 오래 장사를 해온 베테랑이다. 제 경험은 상대적으로 짧아서 겸손한 마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짬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집중한 것이 저만의 전략이자 각오"라고 했다.
봉식당에서 호흡을 맞춘 개그우먼 이은지, 배우 곽동연에 대해서는 "1등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봉원은 "이은지는 힘든 주방 아르바이트 경험을 토대로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멋있었다. 곽동연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손님을 능숙하게 응대했다. 덕분에 전체적인 홀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팽식당에는 팽현숙 남편인 개그맨 최양락이 직원으로 합류했다. 팽현숙은 "함께한 세월이 오래된 만큼 이제 서로를 정말 잘 안다. 늘 손발이 맞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저를 잘 보조해 줬고, 사장님이라고 치켜세워줘서 고마웠다. 본인도 힘들텐데 저를 계속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모습에 감사했다"며 100점 만점을 주고 싶은 직원으로 평가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한 배우 유승호도 칭찬했다. "계획적이고 꼼꼼한 유승호 덕분에 식당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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