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부모와 효도 여행에서 수싸움이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효도 여행 특집'으로 꾸며진다.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프랑스 패밀리' 김다선·스티브와 자녀인 로한·레나는 한국에서 3년 만에 프랑스로 온 김다선 부모를 위해 '파리 효도 여행'에 나선다.
스티브는 장인·장모를 위해 전날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삶은 우설' 요리를 대접한다.
이어 프랑스 패밀리는 파리로 이동해 각종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센 강 크루즈에 탑승한다.
이때 선우용여는 배를 보자마자 "어후, 멀미 나"라고 한숨을 내쉰다. 이어 "시차도 있는데 배를 타면 앉아서 자라는 말 아니냐?"고 지적한다.
아울러 "자식들이 효도 여행 명목으로 일정을 빡빡하게 짜곤 하는데, 먼저 당사자에게 뭘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좋겠다"며 부모 입장을 대변한다.
방송인 이혜원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반면 유세윤은 "우리 부모의 경우는 '어디 가고 싶어?'라고 물으면 '너희들 좋을 대로 알아서 해줘'라고 답하신다. 그러나 막상 우리가 좋은 곳으로 모시고 가면 표정이 안 좋아지신다"고 자식 입장을 대변해 웃음을 안긴다.
유세윤은 "부모와의 여행 내내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은 "(부모들은) 길도 모르는데 왜 자꾸 앞장서 가시는지 몰라"라고 맞장구친다.
프랑스 패밀리는 크루즈에서 가족 단체 셀카를 찍는다. 노천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낯선 문화도 체험한다.
그러다 부모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자, 김다선은 "자타공인 미식가인 프랑스 시아버지가 성공률 100%인 레스토랑을 추천해줬다"며 이동한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프랑스 에펠탑 전망대에 있는 미쉐린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패밀리는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을 배경으로 프랑스 정통 코스 요리를 즐긴다.
이를 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예약 자체가 어려운 레스토랑"이라고 설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ta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