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류수영이 파인 다이닝 메뉴 도전 중 눈물을 보인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SBS '정글밥2 - 페루밥'(이하 '페루밥')에서는 페루의 식재료를 정복하기 위한 대장정이 마침내 막을 내린다. 태평양, 아마존을 넘어 마지막 고산지대 쿠스코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역대급 스케일의 밥 원정이 펼쳐질 예정. 과연,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맛벌이' 기행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류수영이 파인다이닝 요리를 중단하고 눈물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고산지대 20인분 파인다이닝 도전에서 '메인 요리'라는 중책을 맡게 된 류수영은 예상보다 빠르게 비워지는 접시와 예기치 못한 사고들이 이어지며 곤경에 빠지게 됐다는데. 요리엔 항상 자신만만해하던 그였지만, 첫 파인다이닝 도전에 멘탈이 붕괴되어 끝내 눈시울까지 붉혔다는 후문이다. 과연 류수영이 완성한 메뉴는 무엇일지, 또 현지인의 입맛까지 감동하게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상위 1% 스타 셰프들이 찾는 쿠스코의 미식 창고가 공개된다. 평소 "셰프보다 높은 건 재료"라고 강조한 최현석 셰프도 쿠스코에 도착한 후 이곳을 빠지지 않고 들렸다고 한다. 이곳은 바로 요리계의 거장 고든 램지도 다녀간 페루 쿠스코의 우루밤바 재래시장. 특히 최현석은 남다른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페루의 고산 식재료 중에서도 무려 4500종이 넘는 감자를 보고, 요리 영감과 함께 수다까지 폭발했다.
또한 류수영은 100인분 급식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상상 초월의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페루 쿠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그는 현지 초등학생 100명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한편 '페루밥'은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