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허식당' 이수민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7일과 8일 방영된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극본 성소현 / 연출 오환민 김경은)에서는 정미솔(이수민 분)의 아픈 과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미솔은 이혁(이세온 분)이 운영하는 라이브 방송 도중 뛰쳐나간 이후 후폭풍에 몸살을 앓았다. 미솔의 매니저(문정기 분)는 미솔이 혹시나 위험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미솔은 오히려 씩씩하게 상황을 이겨내려 했다.
이때문에 이혁은 방송 이후 음식이 맛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며 대중에게 부정적 시선을 받게 됐고, 결국 기자회견 자리에 미솔을 불러내 이 모든 일이 미솔의 이기심 때문이라며 몰아갔다. 생각지 못한 전개에 결국 상처받은 미솔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미솔은 허균(시우민 분)의 도움을 받아 봉은실(추소정 분)의 식당에 머물게 됐다. 그는 이들에게 아역 시절 자신을 보고 서슬 퍼렇게 화를 내는 엄마와 스태프들로 트라우마가 생겼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애써 밝은 척 웃어 보였다.
이수민은 특유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는 물론 아픔을 감추고 있던 미솔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혼란스럽고 상처받은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허식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와 웨이브, 오후 7시 왓챠와 티빙, 오후 9시에 MBN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