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우빈과 기부 상의 NO…더 많은 이들 동참했으면"

입력 2025.04.09 14:34수정 2025.04.09 14:34
신민아 "김우빈과 기부 상의 NO…더 많은 이들 동참했으면" [N인터뷰]
신민아 / 넷플릭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민아가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연출·극본 이일형) 주연 신민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영화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았다.

신민아는 극 중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외과 의사 주연 역을 맡았다. 주연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상처의 악연'과 마주하고 감정이 소용돌이치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자리에서 신민아는 최근 블로그를 개설하 계기에 대해 "요즘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 일상을 공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갖고 있고 가끔 회사에서 올리는 그런 브이로그 같은 것도 했었는데 제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어떤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블로그를 주변에서 많이 추천을 했고 저한테 좀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열심히 해봐야지 했다"며 "'악연' 홍보가 거의 마무리되면 다양한 주제로 좀 늘려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글 쓰는 게 진짜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블로그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댓글이 너무 따뜻하고 길다"며 "비밀 댓글도 있으니까 길게 편지 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일을 하다 보면 많은 생각이 드는데 위안을 삼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신민아는 그간 꾸준한 기부로 연예계에서 귀감이 돼왔다. 그는 "예전에는 기부할 때 좋은 일은 숨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 기부를 했을 때 많은 분들이 더 많이 동참한다고 하더라"며 "조금 여유로운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런 기사들이 날 때도 그냥 누군가는 한 명이라도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공개 열애 중인 김우빈 또한 함께 기부하는 행보로 화제를 모은 데 대해서는 "기부에 대해서는 상의는 안 한다"며 "최근에 기부할 일들이 많았던 만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서 같이 하지 않았나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악연'은 지난 4일 공개 이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또한 공개 3일 만에 3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37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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