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청소년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과거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김도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AFC(아시아축구연맹) 2025 U-17(17세 이하) 아시안컵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그는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의 오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교체 출전을 노렸지만 끝내 무산됐고, 일본은 베트남과 1대1로 비겼다.
김도윤은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 시즌2에 부친 김정민, 형 김태영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FC서울 유스팀 소속이었던 김도윤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축구 개인기를 선보여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김도윤은 재작년 방송된 tvN 예능물 '프리한 닥터'에 일본인 모친 다니 루미코, 두 형제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김정민은 11세 연하 루미코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김도윤은 지난해 일본 국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사간 도스 유소년팀에 소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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