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이광수가 제일 악인…피지컬 에너지 몰입도 엄청나" [N인터뷰]](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206106373_l.jpg)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해수가 '악연'을 통해 이광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연출·극본 이일형) 주연 박해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영화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았다.
박해수는 '악연'에서 한밤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인물인 목격남 역을 맡았다. 목격남은 사고를 은폐하려는 ‘안경남’의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묵인의 악연'을 시작하고,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자리에서 박해수는 가장 악한 악역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러 면으로 정말 다 악인들인데 개인적으로 이광수 배우 역할인 안경남이 굉장한 악인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이)희준이 형도 굉장히 악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안경남은 결혼을 했고 또 아이를 갖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그 선은 좀 허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캐릭터들이 다 각자의 날카로움 속에서 악인이었다"며 "정말 너무 중요했던 때는 광수 배역을 만났을 때였다, 광수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좋았다, 광수가 갖고 있는 피지컬에서 나오는 연기 몰입도가 엄청나다, 같은 배우로서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야 워낙 선하고 정말 너무 충실히 임하는데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오더라"며 "배우가 갖고 있는 그 몰입감과 에너지 때문에 제가 그 캐릭터를 만나면서 너무 즐거웠다, 저한테 되게 중요한 순간이었는데 그 호흡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재차 극찬을 이어갔다.
한편 '악연'은 지난 4일 공개 이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는 물론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또한 공개 3일 만에 3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37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