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바꿔놨다" 블랙핑크 리사, 첫 연기 도전 마무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첫 연기를 마무리했다.

리사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라며 "무크의 역할을 믿고 그녀의 캐릭터를 살아있게 만들어준 마이크 화이트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처음 도전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며 "그리고 태국 문화를 공유하고 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무크는 저 자신과 제 능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해주는 방식으로 제 삶을 바꿔놓았다"라며 "일요일 밤은 훨씬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더 화이트 로투스'를 가득 찬 마음으로 마무리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리사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더 화이트 로투스3'를 촬영하던 리사의 모습이 담겼다. 리사는 그간 무대 위에서 사수하던 앞머리까지 시원하게 올린 채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과 더불어 편안한 모습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사가 출연한 '더 화이트 로투스3'는 시즌 중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았다. 마지막 화는 총 620만 명의 시청자가 본 방송을 시청했다. 기존 기록인 480만명도 훨씬 증가한 수치다.

'화이트 로투스'는 초호화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즌1은 하와이, 시즌2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즌3는 태국을 배경으로 했다. 리사는 시즌3에서 호텔 직원으로 열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