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암투병 고백 후 "눈 침침…고쳐 쓸 나이"

입력 2025.04.09 09:41수정 2025.04.09 09:41
이솔이, 암투병 고백 후 "눈 침침…고쳐 쓸 나이"
[서울=뉴시스] 박성광(왼쪽), 이솔이.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성광(44)의 아내 이솔이(37)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지난 7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저는 치과에서 마취하고 치료 기다리고 있다. 무서운 마음 달래려 피드 쓰는 중"이라고 썼다.

이어 "조만간 집도 조금 수리해야 할 것 같고 치과 치료도 여러 번 와야 할 것 같다. 눈 침침해서 안약도 넣고 있다. 뭐든 슬슬 고쳐 쓸 나이가 된 건지 말이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피드 작성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다)며 "뭐든 문제라 생각하면 불편한 문제가 되는데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니 별스럽지 않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생각의 한 끗 차이가 그렇다. 긍정으로 귀결되는 생각이 사람을 얼마나 홀가분하게 하는지 참 신기하다"고 했다.

이솔이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나도 벚꽃"이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차 안에서 벚꽃 풍경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이솔이는 "벚꽃 보고 오자마자 하는 것이 운동"이라며 헬스장에 간 모습도 공개했다.

"근력 운동 50분, 유산소 운동 30분 향해 오늘도 헥헥"이라며 운동 상황을 알렸다.

이솔이는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 중이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이솔이는 2020년 8월 박성광과 결혼했다. 임신을 준비하고자 퇴사를 했는데 회사를 그만둔 지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부부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솔이, 암투병 고백 후 "눈 침침…고쳐 쓸 나이"
[서울=뉴시스] 이솔이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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