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남편 서장훈과 쓰던 물건 안 버렸다 왜?

입력 2025.04.09 08:05수정 2025.04.09 08:05
오정연, 전남편 서장훈과 쓰던 물건 안 버렸다 왜?
[서울=뉴시스] 오정연. (사진 = SBS Plus·E채널 캡처)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전 남편인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신혼 때를 아무런 감정 없이 떠올렸다.

오정연은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선배들인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며 서장훈과 신혼 때 장만한 교자상을 꺼냈다.

오정연은 교자상을 가리키며 "이 밥상이 13년 됐다. 사실 신혼 때 집들이하려고 산 거다. 근데 거의 안 쓰더라. 혹시 쓸까 해서 남겨뒀는데, 이사 다닐 때마다 짐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전 남편이랑 같이 썼던 상을 왜 갖고 있냐"고 놀랐다.

오정연은 그러나 "난 과거에 대한 그런 건 없다"고 반응했다. 다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실용적인 이유로 중고거래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성경은 "팔지 말고 그냥 나눔해라"라고 조언했다. 헤어졌다고 버리는 게 아까웠다는 오정연의 말에 역시 이혼을 경험한 황정음도 "물건은 죄가 없다"며 공감했다.

오정연은 "난 결혼(재혼)이 늘 머릿속에 있다. 혼자 살기에 최적화된 건 집에 놓지 않는다. 가구도 오래된 거 그냥 쓴다.
나중에 결혼하면 두 명에 맞는 가구를 장만하겠다는 생각이 늘 있다"고 했다.

오정연은 2009년 서장훈과 결혼했다. 3년 만인 2012년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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