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불륜설 정면돌파 "옳은 선택…후회 안해"

입력 2025.04.09 00:00수정 2025.04.09 00:00
최여진, 불륜설 정면돌파 "옳은 선택…후회 안해"
최여진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최여진(41)이 불륜설에 정면 돌파했다.

최여진은 8일 유튜브 채널에서 "사실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 몰랐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나 관심 받는구나'라고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조금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며 "모든 사람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아무말 없이 그냥 있었으면 욕 안 먹었을텐데, 욕 먹으려고 나온 거 아니냐'는 반응에는 "어떻게 보면 오버스러울 수 있다. '괜히, 굳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짚었다. "내 진실된 이야기를 보여줬을 때 욕하는 사람을 어떻게 할 수 없다. 논란을 구구절절 하나하나 다 이야기할 수는 없어도 내가 선택한 삶에 있어서 적어도 책임지고 부딪히고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최여진은 "누가 보면 멍청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옳은 선택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예전에 작가님에게도 얘기했지만 (예비신랑은) 연인이 아니어도 친구로서도 평생 갈 사람이다. 뜨겁고 콩닥콩닥 설레고 노력하는 사랑이 아닌 친구 같은 연인, 부부, 가족 같은 관계"라며 "'동상이몽2'에 나간 걸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 될 일이었던 것 같다. 아니었으면 더 시끄러웠을 것 같다. 연예인 삶이 방송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방송으로 인해 그 오해가 풀리기도 한다"고 했다.

최여진 새아빠는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여태껏 우리 집사람과 나의 의견보다 여진이 의견을 존중해줬다.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마흔이 넘었는데 자기가 결정한 것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며 "쉽게 결정한 건 아니지 않느냐. 본인들이 심사숙고하고 결정한 일이니까. (예비사위인) 김 감독이 항상 잘하고, 우리보다 더 잘 챙긴다"고 귀띔했다.

최여진은 6월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은 김재욱씨는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다.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최여진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때 김씨는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경기도 가평에서 지냈고, 김씨 부부 집에 함께 살며 일을 도와줬다. 김씨 부인이 준비한 밥을 먹으며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동상이몽2에서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씨 전처도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뭐 이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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