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이해해 준' 박나래, 라디오 출연 취소…"컨디션 난조로 생방송 불참"

입력 2025.04.08 15:56수정 2025.04.08 15:57
'보아 이해해 준' 박나래, 라디오 출연 취소…"컨디션 난조로 생방송 불참"
방송인 박나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박나래가 컨디션 난조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게스트로 박나래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날 제작진은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나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 기대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전현무와 보아의 라이브 방송 논란 여파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은 이날 뉴스1에 "박나래의 몸이 좋지 않아 컨디션 난조로 부득이하게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보아와 전현무는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전현무는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고, 한 누리꾼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 진짜로 사귀냐"고 질문했다. 이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말했고,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발끈하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괜찮겠냐, 이거 나가고 있다"고 했으나 보아는 "상관없다"고 반응했다.

라이브 방송이 이어지자, 전현무는 매니저에게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고 밝히며 "이사(보아)님이 술에 취한 연기를 해서 회사가 뒤집혔다"라며 종료했다.


그 후 보아가 박나래를 두고 한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보아는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보아는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족한 제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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