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대환장 기안장' 제작진이 촬영을 하며 진에 대한 고정 관념이 깨졌다고 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11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의 출연진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효민 PD는 "민박집 주인인 기안을 서포트하는 직원의 섭외가 중요했는데, 기안이 보여주지 않았던 다른 색을 드러내는 조합이면서도 그분들 역시 (기안에) 눌리거나 말리지 않는 자기만의 색이 확실한 분을 모시고 싶었다"라며 "MZ를 대표하는 지예은은 기안이 추천했고 진은 이미 유명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진짜 매력을 끌어내고 싶어 섭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윤서 PD는 "진은 섭외하고 정말 기사가 날까 봐 노심초사를 했다, 지예은과 기안에게도 비밀로 했다"라며 "첫 만남을 촬영할 때도 첩보 영화 찍듯이 했는데 서로 마주했을 때 너무 놀라더라"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두 사람이 진을 어려워하고 어색해했는데, 사람이 고생하면 친해진다고 너무 힘드니까 서로 짜증 내고 위로하면서 '찐 남매'가 되더라, 그런 과정이 나온다"라고 부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소민 PD는 "촬영하면서 제일 안 깨고 잘 잔 게 진"이라며 "사람은 다양하다 싶고, 슈퍼스타 진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졌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날것의 솔직함이 무기인 기안84의 좌충우돌 민박 운영기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