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남편 재벌설 쿨한 해명…"설렘 없어진지 오래" 폭탄 고백까지

JT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요원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요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요원들과 특급 케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한다.

녹화 당시 이요원은 데뷔 27년 만에 지상파 첫 토크쇼 출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무려 27년 만에 출연하는 토크쇼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정신없는 진행 방식이 너무 재미있다"며 "그런데 사실 토크 쇼인 줄은 모르고 출연했다"고 답하는 엉뚱한 매력으로 초반부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요원은 방송 최초로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6세 연상 프로 골퍼 출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세 아이를 키워낸 '현실 육아'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요원은 "나는 잔소리를 4절까지 하는 엄마"라고 자백한 데 이어, '돌싱포맨'이 제기한 '이요원 남편 재벌설'에 대해 쿨하게 해명해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23년 차를 맞이한 이요원은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한다"며 "지금은 남편을 포기한 상태"라고 밝히는 등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요원은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하마터면 돌아올 뻔했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폭탄 발언을 던져 녹화 현장을 뒤집어놨다고.

이어 이요원이 "남편과 설렘이 없어진 지 오래"라며 전우애로 살고 있다는 밝히자, 돌싱포맨은 '남편을 위한 설렘' 강의를 선보였다. '돌싱포맨'의 황당무계한 플러팅 기술에 이요원이 배를 잡고 웃다 급기야 오열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