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이수경이 과거 남자친구 사칭남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8일 밤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에는 이수경이 절친한 언니의 세 쌍둥이 자녀를 돌보며 현실 육아를 체험하는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이수경은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이 온다"며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잠시 후, 이수경의 지인이 이란성 세 쌍둥이와 깜짝 방문하는데, 이에 대해 이수경은 "친한 언니가 '아이들은 축복이다, 한번 같이 있어 봐라'고 해서 '그래, 그럼 얼마나 좋은지 한번 느껴볼게'라고 했다"라고 삼둥이 육아를 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세 아이들과 만남의 즐거움도 잠시, 이수경은 아이들의 똥기저귀에 진땀을 뺀다. 긴급히 처리 해보지만 "똥이 샜다"라며 멘붕에 빠진 이수경은 급기야 '똥 묻은 바지'를 세탁기에 그대로 넣고 돌리는 실수를 범한다. '세탁기 대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이수경은 "아이들이 뭘 먹었는지 다 알 것 같다"라며 초탈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러던 중, 이수경의 SOS를 받은 오윤아가 등장한다. 오윤아는 우는 아이를 능숙하게 달래는 것은 물론,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육아 후 배달 음식을 주문, 휴식을 취한다. 이수경은 오윤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다가 그 시절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는 "어디서 황당한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라며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걸어서 생전 모르는 남자 이름을 언급하면서 나와 사귀었다고 하더라, 그런 게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고 토로한다.
이어 이수경은 "황당한 소문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사람들과의 만남도 피했다"라고 고백한다.
오윤아도 "나 역시 신인 시절 비슷한 경험을 했다"라며 "레이싱 모델 출신이어서 선입견을 갖고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에게) 철벽을 쳤다, 한여름에도 목티를 입을 정도로 노출을 꺼렸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