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7년 연속 해외 선호도 1위 가수 선정…한류 선봉장

입력 2025.04.07 16:54수정 2025.04.07 16:54
방탄소년단, 7년 연속 해외 선호도 1위 가수 선정…한류 선봉장
그룹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7년 연속 K팝 가수 및 그룹 해외 선호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는 7일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해외 28개국 2만 6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K팝 성과에서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입대에 따른 활동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29.1%의 득표율로 7년 연속 해외 최선호 한국 가수 및 그룹 1위 자리를 지켰다. 활발한 솔로 활동으로 멤버들의 개별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3.2%)과 지민(1.3%) 또한 중동 지역에서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파급력을 과시했다.

블랙핑크는 13.1%의 지지 속에 6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핑크는 그룹 이외에도 멤버 리사는 2.6%의 수치를 보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에 올랐다.
로제는 1.0%로 처음으로 중동 지역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9.7%로, 2024년에도 해외 한국 드라마 경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꼽혔다. '기생충'은 8.3%로, 6년 연속 해외 팬들의 최선호 한국 영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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