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오대환이 '신병3' 촬영을 하며 출연진의 열정을 느꼈다고 했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극본 윤기영, 강고은/연출 민진기, 조제욱)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혹한기 촬영 후기를 전했다.
김현규는 "굉장히 추운 날 촬영을 했는데 극한일수록 동료들과 '더 즐기자'라고 하면서 에너지를 끌어올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했다.
민진기 PD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촬영하다 보니 현장에서 '추워도 힘내자'라고 하면서 일했다"라며 "그리고 군대를 항상 춥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극 중 이기는 팀에게 포상휴가를 주겠다 하고 장병들이 환호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배우들이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면서 진짜 쌓여있던 눈을 몸에 뿌리더라"라며 "그래서 '신병'이 잘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병3'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이번 시즌 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 생활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7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