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에서 양수경이 딸 윤채영의 결혼 전날 밤, 소주 한 잔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8090 레전드' 가수 양수경이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딸 윤채영의 결혼 전날 밤 단란하게 술잔을 기울인다.
녹화 당시 양수경은 "점점 (술이) 달아진다"며 한껏 기분을 끌어올렸다. 이윽고 "채영이가 5학년 때 엄마(양수경 여동생)가 돌아가셨다"며 "그런데 너무나 밝고 예쁘게 잘 자라줬다"며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이후 감정이 북받친 양수경은 눈시울을 붉혔고, 애써 울음을 참아냈다. 딸 윤채영은 "취했어요? 왜 울어요?"라며 장난스럽게 무마하려 했지만, 결국 모녀는 눈물을 함께 터트렸다.
그 뒤 어렵게 입을 연 양수경은 "단 하나 미안한 점은, 내가 널 낳지 못해서 미안했다"며 딸을 쓰다듬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