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잡는 저격수 최다니엘…'런닝맨' 임대멤버 신고식 맹활약

입력 2025.04.07 09:54수정 2025.04.07 09:54
지예은 잡는 저격수 최다니엘…'런닝맨' 임대멤버 신고식 맹활약
SBS


지예은 잡는 저격수 최다니엘…'런닝맨' 임대멤버 신고식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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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최다니엘이 '런닝맨' 임대멤버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임대멤버 합류 첫날부터 위화감 없는 활약은 물론, 맞선임 지예은과도 뜻밖의 케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새로운 임대멤버 최다니엘을 집에서 빠르게 데리고 나와야 하는 출근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하하 양세찬은 최다니엘 집을 습격했고, 최다니엘은 자다 일어난 '자연인' 모습 그대로 이들을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다니엘은 산발인 머리에 이틀째 그대로 놔둔 수염이 가득한 얼굴로 몸 곳곳을 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영화 '김씨 표류기' 속 모습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에 놀랐지만 최다니엘을 빠르게 출근시켜야 하는 미션으로 인해 "면도 안 한 게 더 낫다"며 "내추럴하게 나가는 것 어떠냐"고 설득했다. 멤버들의 급한 마음과 달리 최다니엘은 의식의 흐름대로 물을 대접하는가 하면, 자신은 물병을 든 채로 콸콸 흐르는 물을 마셔 폭소를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계속되는 재촉에도 자신의 스탠바이가 오후 2시라며 평소 아침 루틴대로 레몬수를 만들었고, 돌연 운동까지 하는 등 멤버들을 안달 나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냅다 면도크림을 발라 면도를 시켰고, 하하는 샴푸를 머리에 발라 강제로 씻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상의 탈의를 한 채 씻다 말고 나온 와중에도 우당탕탕 그 자체인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멤버들과 녹화 장소로 향했고, 오랜만에 본 지예은에게 머뭇거리다 "살이 빠졌는데요? 왜 빠졌어요?"라고 물었다. 지예은이 "다이어트"라고 답했음에도 "어디 아픈 거 아니죠?"라고 되묻는 등 악의 없는 질문으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멤버 한 명씩 헹가래를 쳐야 하는 미션을 앞두고 멤버들이 지예은의 몸무게를 걱정하자 키를 묻더니 "키가 172면 몸무게가 58~59㎏ 정도 된다"고 말해 지예은을 발끈하게 했다. 최다니엘은 지예은이 "저 58㎏안 나가요"라고 하자 "더 나가요?"라고 진지하게 물었고, "앞자리 5로 해주려고 했다"고 말해 지예은 저격수인 '또치 잡는 뉴꺽다리'에 등극했다.

또한 최다니엘은 지석진에게 "실제론 형님이 (유재석) 부하예요?"라고 해맑게 묻는가 하면, 지예은이 자신이 원래 귀엽다고 하자 "나는 예은 씨 잇몸 나오고 웃는 게 좋더라"고 말하는 등 계속해서 악의 없이 멤버들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지난해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대세 예능인으로도 거듭났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댄디하면서도 스마트한 이미지와 달리, 예측 불가 허당 매력에 우왕좌왕하는 기상천외한 일상으로 '최저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현재 방영 중인 SBS '정글밥2-페루밥'과 오는 8일 처음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까지 고정 예능을 꿰찼고, 강훈에 이어 '런닝맨' 임대멤버로 합류, 예능 대세로서 행보를 이어왔다. 임대멤버 합류 첫날부터 독보적 활약을 보여준 최다니엘이 '런닝맨'에서 '예능 루키'다운 기세를 이어갈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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