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가수 JK김동욱이 배우 이동욱을 저격했다.
JK김동욱은 지난 4일 이동욱이 남긴 SNS글에 "쟤가 뭘 알겠냐.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X팔리게 하는 인간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동욱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직후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글을 팬들에게 보낸 바 있다.
앞서 이동욱은 같은 날 헌재의 결정 직후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짧은 글을 남겨 정치적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날씨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에 이 같은 글을 남겨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일부 보수 성향 이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2060년이 대한민국 붕괴의 해가 될 것이란 영상을 보며 설마설마 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당시 그는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사실 희망보다 절망적인 시기에 도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무엇이 나를 뜨겁게 만들었고, 무엇이 나를 살게 만드는가에 대한 질문은 끊임없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