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사도 장착한 '신병3'…더 독해진 웃음으로 귀환 [N초점]](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0700373076_l.jpg)
![연예인 병사도 장착한 '신병3'…더 독해진 웃음으로 귀환 [N초점]](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6/202504060700394984_l.jpg)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군필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신병'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시즌3로 돌아온다.
오는 7일 지니 TV 오리지널·ENA 월화드라마 '신병3'가 처음 방송된다. 지난 9월 종영한 시즌2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새로운 시즌으로,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등 원년 멤버들도 그대로 합류했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 생활을 그리는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드라마다.
동명의 웹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신병'은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여졌으며, 사실감 넘치는 군 생활 에피소드를 웃음 가득하게 그려내면서 많은 군필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들의 호연도 어우러지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화제성은 높았지만 0%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즌1과는 달리 시즌2는 최고 시청률 3.574%의 성적을 거두면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신병'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신병'의 출연자들을 비롯해 웹 예능 '가짜사나이' 출연진, 시트콤 '푸른거탑' 출연진, 예능 '강철부대' 출연진들을 캐스팅한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 '신병캠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지니 TV와 ENA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신병'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로잡기 위해 시즌3로 돌아왔다.
이번 '신병3'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오대환, 김동준, 김요한 등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다. 오대환은 극 중 신화부대의 새로운 중대장 조백호를 연기하며, 김요한은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병 문빛나리 역을 연기한다.
김동준은 아역배우 출신 글로벌 스타 전세계 역으로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신병' 시리즈 최초로 연예인 병사가 신화부대에 들어오게 된 상황. 이때까지 본 적 없던 캐릭터의 등장이 과연 신화부대에 어떤 파란을 불러일으켜 웃음을 자아내게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역대급 빌런의 귀환도 기대를 모은다. 시즌2에서 그린캠프로 가버린 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범죄자였던 것이 밝혀졌던 성윤모(김현규 분)가 시즌3 출연을 예고한 것. 시즌2에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성윤모가 시즌3에서는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일지, 혹은 계속해서 빌런의 면모를 이어갈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게 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 역시 '신병3'의 관전포인트로 '캐릭터' 요소를 꼽았다. 민 감독은 "이전 시즌에 비해 '신병3'에 더해진 매력 포인트로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가 있다"라며 "기존 시즌이 하이퍼 리얼리즘에 기반한 사실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주였다고 하면, 이번에는 배우 출신의 전세계, 인간미 넘치는 조백호 중대장, 박민석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문빛나리 같은 신규 캐릭터가 합류하여 시추에이션 코미디가 강화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더욱 강화된 코미디와 군대 내부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해학, 풍부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인간 군상, 로맨스와 패러디까지, 시리즈 드라마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해 '신병3'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