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코미디언 조혜련이 챗GPT와 대화를 공개했다.
조혜련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I랑 대화, 반말 안 하기로"라며 "신기루에 이 내용 재밌냐고 하니 웃기다 해서 올리기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조혜련이 오픈AI 챗GPT와 대화를 나눈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이 "조혜련이 남자냐"라고 물었고, 챗GPT는 "조혜련은 여성"이라며 이혼 후 재혼했다고 답했다.
이에 조혜련이 "이혼한 얘기를 왜 하냐, 그거 물어본 게 아닌데"라고 말했고, 챗GPT는 "미안하다, 오지랖 넓었다"고 사과했다. 조혜련은 "근데 유재석이나 다들 형이라고 한다"고 되묻자, 챗GPT는 "헷갈릴 수 있는데, 그건 그냥 예능 감성과 개그 코드"라며 "일부러 웃기려고 형이라고 부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혜련이 "슬쩍 말놓네 AI가"라고 하자, 챗GPT는 "반말 모드 슬쩍 했는데 바로 잡히다니, 불편했다면 미안해 바로 존댓말로 돌아오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박슬기는 "언니 챗GPT 불쌍하다"고 했고, 하하도 "누나 예민한 거 너무 웃기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조혜련은 2014년 2세 연하의 남편과 재혼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