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코미디언 심형래가 과거 MBC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코미디 전설들의 리턴즈 우린 평생 가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심형래는 "하룡이 형, 나 예전에 MBC에서 스카우트 제안 온 거 알지? 그 때 미국에 2년 유학 보내준다고 제안했다"며 전성기였던 1980년대를 떠올렸다.
이에 코미디언 임하룡은 "미국 유학 가면 MBC 출연 못하는데 왜 유학을 보내줘"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심형래는 "MBC에서 보내준대. 그리고 그 때 당시에 3000만원이면 아파트 한 채 값이다. 3000만원에 유학 갔다 오면 TV 3개, 라디오 2개 준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KBS가 나 뽑아줬으니까 MBC 안 갔다. 그리고 사실 하룡이 형 때문에 안 갔다. 지금 봐도 하룡이 형이 연기를 잘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임하룡은 "안 가길 잘했다.
심형래는 1982년 KBS 제1회 개그 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KBS '유머 1번지'에서 영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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