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천, 尹 파면에 "이제 한화만 잘하면 돼"

입력 2025.04.04 16:22수정 2025.04.04 16:23
김기천, 尹 파면에 "이제 한화만 잘하면 돼"
[서울=뉴시스] 김기천. (사진 = 뉴시스 DB) 2025.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김기천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기천은 4일 소셜미디어에 "사람들이 많이 운다. 이제 한화만 잘하면 된다"고 적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되자 이 같은 말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김기천은 평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는 팬으로 알려졌다.

김기천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소셜미디어에도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 하지마라"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칩거하며 수사에 임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을 당시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도끼로 문을 부수고 총을 쏴서라도 싹 다 끄집어 내라"고 썼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 두 번째다.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헌재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신분은 이날 오전 11시 22분부터 '전직 대통령'이 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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