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나눔 릴레이…정국 10억 기부→진은 봉사활동

입력 2025.04.04 16:20수정 2025.04.04 16:20
BTS 나눔 릴레이…정국 10억 기부→진은 봉사활동 [N이슈]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1.5.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전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눔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한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3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에 위치한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진은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회색 앞치마를 두른 채 지역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음식을 나눠줬다는 전언이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뉴스1에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앞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이어 따뜻한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진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난달 정국은 10억 원을, 뷔가 2억 원, RM·제이홉·슈가가 1억 원씩 각각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통 큰 기부에 나선 정국의 기부금은 각 5억 원씩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5억 원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 제공에, 나머지 5억원은 산불과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인식 및 처우 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멤버들의 선행에 이어 빅히트 뮤직 모회사 하이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해당 성금은 이번 산불로 전소되거나 소실된 국가유산을 수리·복구하고 주변 환경을 회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월드클래스' 그룹다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특급 선행 릴레이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들의 손길에 이어 팬덤 아미도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