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전국투어의 안동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4일 이승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안동 공연의 주최사 LSC 엔터테인먼트 명의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에서 LSC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로 인한 안동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5월 17일 오후 4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예정되어 있던 이승철 '오케스트락 2'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SC 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쾌유와 피해 복구를 바라며 구호 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앞서도 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로 인해 5일 예정됐던 경주 예술의전당 공연도 취소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