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인종 차별 논란을 사과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작일 업로드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과 스타일을 사용해 사과드린다"며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겠다.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전날 쥴리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 4명 모두 흑인 래퍼 스타일로 꾸미고 말투 등을 흉내 내 인종차별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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