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 역이 전면 폐쇄됐다.
3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무정차 통과와 역사 전체 출입구 통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찰이 공사 측에 인파밀집에 대비해 무정차 통과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안국역은 기존 1~4번 출구에 이어 오후 4시를 기점으로 5~6번 출구 출입도 통제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결과를 선고한다. 오는 4일 선고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이 마무리된 지 38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