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된다

입력 2025.04.03 11:17수정 2025.04.03 11:17
류승룡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된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 제공


류승룡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된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부장 이야기)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류승룡이 '김 부장'이 된다.

3일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 윤혜성/연출 조현탁)는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 등 주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부장 이야기'는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은 타이틀롤인 입사 25년 차 세일즈맨 김낙수 부장 역을 맡았다. 뛰어난 실무 능력과 영업 스킬로 입사 이후 한 번도 승진을 놓친 적이 없는 에이스답게 서울 노른자 땅 자가 아파트 보유, 아내, 아들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남부러운 것 없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직장과 가정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김낙수를 통해 함께 울고 그럼에도 웃는 행복 사수 생존 휴머니즘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명세빈과 차강윤이 합류하며 각각 아내와 아들로 분한다. 먼저 명세빈은 25년 차 주부 박하진 역을 맡았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양보하며 살아온 박하진은 변한 세상에 맞춰 더 이상 남편의 그늘에 숨지 않고 자립하기 위해 스스로의 힘을 기르기로 결심한다.

차강윤은 극 중 김낙수와 박하진의 아들 김수겸 역에 낙점됐다. 김수겸은 아버지 덕에 윤택한 삶을 살아왔으나 그런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인물이다.
자기 뜻대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려고 하지만 예상과는 다른 사회생활에 부딪히며 쓴맛을 보게 된다.

한편 '김부장 이야기'는 동명의 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원작 (작가 송희구)으로 한다. 한 달 만에 커뮤니티 조회 수 1000만, 각종 뉴스 1면 톱 장식, 판매 부수 30만 부에 이를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영상으로 찾아올 '김 부장 이야기'와 류승룡이 그려낼 ‘김 부장’의 모습이 벌써 가슴 뭉클한 감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올해 하반기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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