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 강사는 지난 2023년 자신이 활동한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에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하게 됐다고 썼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최종회 16부가 포함된 4막이 공개됐는데, 전 강사의 모습이 포함되지 않아 그가 촬영을 했다는 사실을 안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나왔다.
전 강사는 4막에서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관련 장면의 단역 출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전 강사가 예상과 달리 등장하지 않자, 최근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 편집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일부 추정이 나왔다. 그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그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다수 참여했다.
'폭싹 속았수다' 측은 언론에 전 강사가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촬영을 한 것이 맞다면서도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순차적으로 회차가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과거 향수에 대한 추억과 함께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따뜻하게 그리며 국내외 열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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