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혼하면 배우 못할 줄…그래도 이혼해야 했다"

입력 2025.04.02 06:38수정 2025.04.02 06:38
박은혜 "이혼하면 배우 못할 줄…그래도 이혼해야 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이혼하면 배우로 일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고 싶었다고 했다.

박은혜는 1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 나와 일상을 공개하며 이혼할 때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겪어보니까 '내 일을 평생 못할 수도 있다'라는 결심을 가지고 이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하면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내 모든 일이 끝날 줄 알았다. 드라마·예능 아무것도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고 싶엇다. 이혼 기사가 나면 '나는 끝난다'고 생각했다. 이혼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드라마 '대장금' 등을 통해 만들어진 선한 이미지 탓에 일상 생활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고도 했다.

그는 "워낙 착한 이미지라 이혼 때문에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 같아 걱정했다"고 말했다.

또 "식당에서 상추에 흙이 묻어 있는데도 말을 못했다. 아버지는 '너는 사극으로 떴으니까, 외제차를 타지 말라'고 했다"며 "그 정도로 모든 생활이 다 조심스러웠따"고 했다.


박은혜는 208년 결혼해 2018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별거까지 포함하면 솔로 9년차다. 이혼 도장을 찍은 건 그로부터 몇 년 후이고 기사는 더 뒤에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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