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의 첫 연출 데뷔작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이정현은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와필름에서 제작한 저의 첫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가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각본·연출·연기를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모녀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실제 기사들을 접하고 각본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2년 전 대학원 1학기 때 완성한 작품이다. 그동안 임신과 출산 때문에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 본편은 전주에서 공개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이며 '꽃놀이간다'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올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선정됐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섹션이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중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현은 이 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서 단편 '꽃놀이 간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감독 장선우)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9년 1집 음반 '렛츠 고 투 마이 스타'를 내고 가수 겸업을 선언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 '떴다! 패밀리'(2015), 영화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2014) '스플릿'(2016) '군함도'(2017) '반도'(2020) '헤어질 결심'(2022)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