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22주기, 거짓말처럼 떠난 홍콩 스타…그리움 여전

입력 2025.04.01 09:34수정 2025.04.01 09:34
故장국영 22주기, 거짓말처럼 떠난 홍콩 스타…그리움 여전
'아비정전' 장궈룽 스틸컷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콩 스타 배우 고(故) 장궈룽(장국영)이 사망한 지 어느덧 22년이 됐다.

장궈룽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에서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1956년생인 그의 사망 당시 나이는 47세였다.

1976년 홍콩 ATV 아시아 뮤직 콘테스트에서 2위로 입상하며 데뷔한 장궈룽은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통해 인지도를 얻었다. 1987년 '천녀유혼'에서 왕조현과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며 아시아권 인기 스타로 부상했다.

가수 겸 배우로 활약했던 장궈룽은 저우룬파(주윤발), 청룽(성룡) 등과 함께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배우로 기억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비정전' '동사서독' '백발마녀전' '금지옥엽' '패왕별희' '춘광사설' '해피투게더' 등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극장에서 장궈룽을 만날 수 있다. 주연을 맡았던 '열화청춘 리마스터링'과 '대삼원 리마스터링'이 국내 최초 리마스터링돼 지난달 31일 극장 개봉했다. 대표작인 '패왕별희'도 재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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