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이해한다고 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 및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은 검은색 슈트를 입은 채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90도로 사과 인사를 했다.
이날 김수현은 기자회견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 그냥 다 이야기하자 직접 말하고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했다"라면서도 "그때마다 망설이게 됐다, 제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에 고인이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도 그랬다, 저와 고인은 5년 전이자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 정도 교제를 했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의 이런 선택을 비난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라고 한 뒤 눈물을 보였다.
앞서 김새론의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1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미성년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의 경제적 문제를 외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억대 채무 전액을 대신 갚아줬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지속되는 사이, 김수현의 연예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수현은 출연 중이던 MBC 예능 '굿데이'에서 통편집됐다. 또한 30일 열릴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도 취소됐으며, 올해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던 차기작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극본 한정훈/연출 박현석)의 공개 역시 보류됐다.
그 후에도 김수현에 대한 각종 의혹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