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박지성 절친'이자 프랑스의 전 축구 스타 파트리스 에브라가 가수 김종국을 보디빌더로 오해했다.
최근 유플러스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에서 에브라는 박지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국에서 김종국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에브라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하면서 "한국의 유명한 가수를 데려온다든가"라고 했다. 이에 박지성이 "너 이미 가수 알잖아, '런닝맨'의 김종국"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에브라는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김종국은 보디빌더잖아, 거짓말하지 마!, 노래하기에 덩치가 너무 크다, 마이크를 잡다가 부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김종국의 무대 영상을 보고 "거짓말 장난치는 거 아니지? 이거 김종국 아니야 AI 아니야? "라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보디빌더'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 매일 헬스장에 있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에게 "미안하다, 좋은 재능을 가졌는지 몰랐다, 목소리가 정말 좋다, 완전 충격적이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에브라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절 '절친'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맨인유럽'을 통해 축구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맨인유럽'은 박지성과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선수들을 만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여정을 담은 풋볼 로드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