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남친 있지만 결혼할 마음 없어…노래 최고"

입력 2025.03.29 04:50수정 2025.03.29 04:50
김연자 "남친 있지만 결혼할 마음 없어…노래 최고" [RE:TV]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김연자 "남친 있지만 결혼할 마음 없어…노래 최고" [RE:TV]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연자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현재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새로운 편셰프 홍지윤의 이야기가 담겼다.

'편스토랑'이 새 단장을 맞아 편셰프 김재중, 남보라, 홍지윤이 전문 셰프와 짝을 이뤄 대결하는 '짝꿍 특집'을 진행했다. 그런 가운데 '연예계 대표 요알못' 홍지윤이 이연복 셰프와 짝을 이뤄 '1대 인턴 편셰프'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지윤은 "저도 요리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저도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홍지윤은 김연자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한 코스 메뉴를 준비해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홍지윤은 캔 하나 따는 것부터 난항을 겪으며 고군분투했다. 김연자는 미처 오리백숙을 완성하지 못한 채 생오리를 들고 맞이하는 홍지윤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김연자는 "제가 알면 도와줄 수 있는데, 저도 요리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라며 허둥지둥하는 홍지윤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홍지윤의 요리를 맛본 김연자는 반전의 맛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홍지윤의 요리 도전을 격려했다.

연애, 결혼에 대한 주제가 나오자, 김연자가 "난 남친이 있지만, 결혼할 마음은 없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연자는 "결혼이라는 게 가도 후회, 안 가도 후회라는데 나는 갔다 왔잖아, 자식이 없고, 음식을 못 해서 그렇지, 다 풍부하게 경험 했다"라며 "난 노래가 좋아, 노래가 최고로 좋아"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더불어 김연자는 이유 없는 비난들에 마음의 상처를 얻고, 무대공포증이 생긴 홍지윤에게 진심 가득한 조언을 건네고, 응원하며 후배 홍지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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