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이승환 공개 저격? "가수 선배는 산불 났는데 촛불집회 한심해"

입력 2025.03.28 16:28수정 2025.03.28 16:28
JK김동욱, 이승환 공개 저격? "가수 선배는 산불 났는데 촛불집회 한심해"
JK김동욱(왼쪽), 이승환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JK김동욱이 이승환을 공개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지난 28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도 음악인으로 내세울 거라곤 하나 없지만, 전국이 산불로 피땀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 사진 찍으러 가는 정치인이나 촛불 집회라고 노래하는 가수 선배나, 참 한숨과 한심에 할 말을 잃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JK김동욱은 '가수 선배'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과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이승환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해당 촛불문화제 무대에 오른 이승환은 "답답한 마음에 주최 측에 먼저 연락을 드렸다"라며 "오늘 우리 노래와 외침과 바람이 헌재에 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초조하고 불안한 민주 시민에 위로의 마음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노구를 이끌고 다시 무대에 섰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또한 이승환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그대가 그대를' '슈퍼히어로' 등의 곡을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JK김동욱은 그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JK김동욱은 지난 1월 17일 외국인 정치참여 금지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JK김동욱이 현재 캐나다 국적이라는 점을 한 누리꾼이 지적하면서 고발한 것.

이에 대해 JK김동욱은 "생애 처음 고발당했다, 3일에 제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고)? 잘못 쓴 거겠죠,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이 출몰했던 거 다들 생생하게 기억하죠? 그분들 다들 안녕하신가 몰겠네"라고 적었다.

이어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제가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쓰셨던데 조금 더 자세히 부탁드린다,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 캐나다 이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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