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던 '연애남매' 윤재·윤하, 끝내 안타까운 결별 [N이슈]](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8/202503281300521224_l.jpg)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연애남매'가 탄생시킨 커플 김윤재, 이윤하가 끝내 결별,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7일 김윤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윤하와 연인으로서 서로 최선을 다했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이윤하와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많이 부족했음에도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윤하 역시 "윤재와 저는 방송 이후에도 많은 관심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갔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에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아 노력도 많이 했지만, 일생일대의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여느 연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소중한 기억도 힘든 기억도 나누었다, 하지만 평생을 약속하기에는 아직 함께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김윤재와 이윤하는 지난해 방송된 JTBC·웨이브 연애 에능 프로그램 '연애남매'를 통해 맺어진 커플이다. 방영 내내 이윤하를 향한 김윤재의 '직진'이 큰 화제를 끌었고, 종영 무렵 두 사람이 '현커'(현재 커플)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환호를 얻었다.
실제 커플이라는 것이 알려진 뒤 두 사람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각자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올리고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커플 채널인 '윤윤튜브'를 개설한 뒤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2025년 초 결혼할 예정으로 식장을 잡았으며, 유튜브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팬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두 사람의 커플 유튜브 채널 '윤윤튜브'에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은 것. 이후 올해 3월에는 몇몇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의혹이 불거졌다. 커플 채널에 업로드됐던 영상이 전부 삭제되고, 이윤하와 김윤재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사진을 전부 지워서다. 이에 누리꾼들은 둘이 이별한 것 아니냐며 궁금해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윤하와 김윤재는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윤하와 김윤재는 '연애남매'를 통해 맺어진 최종 커플 중에 유일한 '현커'였던 만큼,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응원 속에서도 결국 이별로 마무리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도 팬들은 세간의 관심 속에서도 용기를 내 헤어짐을 선택한 이윤하와 김윤재의 결정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