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4월 경주 공연 취소…"산불 피해 빠른 복구와 안전 진심 기원"

입력 2025.03.28 07:40수정 2025.03.28 07:40
이승철, 4월 경주 공연 취소…"산불 피해 빠른 복구와 안전 진심 기원"
가수 이승철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경상도 지역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가수 이승철이 공연을 취소했다.

27일 이승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먕서비스(SNS)에 2025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경주 공연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공연 주최사 LS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최근 발생한 경북, 경남 지역 산불 재난 상황에 따라 2025년 4월 5일 오후 4시,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되어 있던 이승철 '오케스트락 2'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예매하신 경로에 따라 영업일 기준 5~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더 이상 피해가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모든 분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졌다. 이로 인해 청송, 안동, 영양, 영덕, 산청, 하동 등 인접 지역으로 화재가 이어지며 피해가 커졌다. 일부 지역은 화재가 진압됐으며, 몇몇 곳은 여전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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