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연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