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13남매, '유퀴즈'서 20년 만의 근황 공개

입력 2025.03.27 04:50수정 2025.03.27 04:50
남보라 13남매, '유퀴즈'서 20년 만의 근황 공개 [RE: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남보라 13남매, '유퀴즈'서 20년 만의 근황 공개 [RE:TV]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남보라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년 만에 가족들과 함께 방송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13남매의 둘째이자 5월의 신부가 되는 남보라가 가족들과 '유퀴즈'에 출격했다. 이날 남보라의 어머니부터 첫째 오빠, 일곱째-아홉째-열째 여동생, 열셋째 막내 남동생이 함께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인 막냇동생은 20년 전 방영했던 예능, 다큐멘터리 당시에는 태어나지 않은 동생이라고.

남보라는 13남매 중 5명을 선정한 이유를 묻자 "스케줄 되는 사람 위주, 그중에도 내향인과 외향인을 분류했다"라며 "극내향인들은 방송 알레르기가 있어서 외향인만 추려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남보라네 남매의 육아일기를 담은 예능 '천사들의 합창' 이후, 남보라는 많은 기획사 연락을 받고, 고등학생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생계를 이끌었다고. 남보라는 "남매 중 1, 2번은 혜택이 많았다,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서 동생들 학원비 내주는 게 아까운 적은 없었다"라며 동생들 역시 남보라의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생들에게도 남보라는 제2의 엄마와 같은 존재라고.

이날 남보라의 동생들은 남보라의 신혼집을 찾아 함께 요리하고 집들이를 했다. 더불어 동생들은 남보라를 위해 돈을 모아 산 선물을 건네며 결혼을 축하했다.


남보라가 "다음 생에는 언니가 장녀로 태어나지 말고, 사랑 많이 받는 막내로 태어나서 보탬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동생의 진심 가득한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남보라는 수도, 가스, 전기가 동시에 끊길 만큼 힘들었지만, 서로 의지하며 보냈던 시간을 추억하며 "누구 하나 불평한 사람이 없었다, 동생들은 제가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