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고윤정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혜리와 고윤정이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혜리는 "산불이 확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우리 이웃들이 하루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는 2016년 대구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고윤정 소속사는 "고윤정은 산불 피해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분들과 헌신하시는 소방대원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 상자,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20만점에 달하는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에서 세탁을 비롯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혜리와 고윤정에 앞서 임시완, 유재석, 이찬원, 천우희, 수지, 박보영, 아이유, 장민호 등이 기부에 나서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 나누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