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이어 '하이퍼나이프'·'언슬전'…다시 부는 의드 열풍 [N이슈]](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654516392_l.jpg)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중증외상센터' 이후 '하이퍼나이프'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도 시청자들을 만나며 '의학드라마' 열풍을 이어간다.
지난 19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1회와 2회가 처음 공개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면서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시리즈다.
2회까지 공개 후 '하이퍼나이프'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은빈, 설경구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의학 소재에 스릴러 장르를 가미한 흥미로운 스토리가 호평의 바탕이다. 여기에 힘 있게 서사를 끌어가는 연출력은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하이퍼나이프'에 대한 주목은 지난 1월 공개돼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후 의학 드라마가 재차 화제가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공개 후 사이다처럼 시원한 스토리와 만화 같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연출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증외상센터'는 전공의 파업 이슈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월 5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집계기간 1월 27일~2월 2일)에 오르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와 '하이퍼나이프'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당초 '언슬전'은 지난해 방송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파업 여파로 편성을 연기했다.
의학 드라마가 재차 주목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슬전'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