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세 자매, 이유가... 소름

입력 2025.03.26 15:15수정 2025.03.26 15:28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세 자매, 이유가... 소름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와이파이(WiFi)를 꺼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미국 10대 소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당국은 지난 23일 휴스턴 소재의 한 가정에서 A씨(39)가 세 딸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A씨의 딸들은 각각 14살과 15살, 16살로 파악됐다.

이들은 와이파이를 껐다는 이유로 부엌칼을 집어 들고 A씨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뒤를 쫓아 거리로 뛰쳐나왔으며, 추격 과정에서 A씨는 딸 중 한 명이 던진 벽돌에 발목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보호하려던 70대 노모도 딸들에게 밀쳐져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실은 "이들은 (어머니를) 살해하려는 계획에 어울린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도 "피해자들이 중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자매는 치명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 혐의로 전원 체포됐으며, 현재 해리스 카운티 소년원에 입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이 시간 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