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계시록'이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시청순위 1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26일 발표한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순위에서 '계시록'(감독 연상호)은 영화 1위,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는 드라마 시리즈 1위에 올랐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1일 공개 후 3일 만에 5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총 3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폭싹 속았수다' 역시 3막 공개 후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로, 국경도 국적도 넘는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로, 3막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55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1막 공개 이후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4위, 2막 공개 이후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던 '폭싹 속았수다'가 3막 공개 이후 마침내 1위에 등극한 것은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4막은 오는 28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