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산불 피해 이웃에 위로되길" 3000만원 기부

입력 2025.03.25 16:58수정 2025.03.25 16:58
임시완 "산불 피해 이웃에 위로되길" 3000만원 기부
배우 겸 가수 임시완/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임시완이 울산·경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시완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고통이 클 것 같아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매년 재난 발생 때마다 기부를 이어왔다.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액은 2억원에 이르며, 재난 피해 세대 지속 돌봄 사업과 독거 어르신 난방비 지원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꾸준히 동참해 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임시완의 따뜻한 나눔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희망브리지는 임시완의 뜻을 반영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 중이며,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 구호 차량·심신 회복 버스 등 구호 차량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지자체 등과 협의해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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