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17·GD·독수리·미트3·폭싹, 1위

◇ 영화='미키 17'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5년 3월 21~23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수성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월 28일 공개된 후 개봉 4주 차에도 1위를 지켰다. 이 영화는 주말 3일간 14만 1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84만 6449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는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같은 기간 12만 1843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 관객 수는 39만 5035명을 나타냈다. 지난 19일과 21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와 배우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은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백설공주'는 9만 2703명을 극장을 불러모으며 누적 12만 8062명을, '스트리밍'은 7만 6575명과 만나며 누적 7만 8753명을 각각 보였다. '플로우'는 4만 44명으로 5위를 거머쥐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8944명으로 집계됐다.

◇ 음원=지드래곤 '투 배드'(지니뮤직 주간차트 2025년 3월 17~23일)

2025년 3월 셋째 주 음원 차트에서는 지드래곤의 노래 '투 배드'(TOO BAD)가 정상에 오르며 4주 연속 1위를 품에 안았다. '투 배드'는 지드래곤이 무려 11년 5개월 만에 발표한 솔로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미국의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인 앤더스 팩(Anderson .Paak)과 협업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투 배드'에 이어 4위에 빅뱅 동료 태양, 대성과 함께한 '홈 스위트 홈'을 올려놓으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조째즈의 곡 '모르시나요'는 직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이브의 '레블 하트'(REBEL HEART)는 3위,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은 5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며 장기 흥행 중이다.

◇ 지상파=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위(닐슨코리아 2025년 3월 17~23일 전국 가구 기준)

3월 셋째 주 지상파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KBS 2TV 토일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19.5%로 또다시 왕좌에 올랐다.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13.7%로 2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2.9%로 3위에 각가 올랐다. 박형식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12.7%로 4위를 차지했다. SBS에서 생중계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오만'은 '보물섬'과 같은 시청률을 보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 종편+케이블=TV조선 '미스터트롯3' 1위(닐슨코리아 2025년 3월 17~23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갈라쇼가 9.7%로 1위를 지켰다. 이제훈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7.3%로 직전 주보다 한 단계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MBN 예능 '현역가왕2 갈라쇼'는 4.6%로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4.3%의 TV조선 예능 '미스쓰리랑'은 4위, 4.0%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5위로 각각 집계됐다.

◇ OTT='폭싹 속았수다'·'계시록' 1위(넷플릭스 2025년 3월 23일 기준)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는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가 3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2위에는 지난 22일 시즌3가 처음 방송된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간'는 직전 주에 이어 또 한번 더 3위를 거머쥐었다.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4위, 채널A 예능 '하트페어링'은 5위에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21일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이 1위를 기록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류준열 신현빈 등이 출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